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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장비빨/기타 학습용품

[내돈내산] 좁은 책상에 추천! 큐엘티 합격독서대

by 하찮이 2020. 4. 15.

 

좁은 책상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 보기 위해 노트북 거치대, 무선키보드, 무선마우스에 이어 

 

 

 

 

독서대를 하나 샀다. 대학 졸업하고 나서 독서대를 살 일이 생길 줄은 꿈에도 몰랐다. 상품명은 큐엘티 QLT 합격독서대. 뭔가 고시 준비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듯한 이름이었다.

 

가격은 웬만한 전공책 저리가라 함. 무려 3만원대 독서대다. 옵션 상품까지 같이 사면 4만원은 훌쩍 넘어감. 준비하던 시험 합격 못하면 눈물날 거 같은 가격이다 ㅋㅋㅋ

 

 

 

상품 사이즈와 무게는 위 사진 참고!

 

LED 스탠드, 스마트폰 거치대 등 옵션 추가도 가능한데, 나는 책상고정 클램프만 포함된 공간 패키지 상품으로 샀다. 이렇게 하니 가격이 거진 5만원 가까이 되었음.

 

 

 

패키지 박스 후면에는 독서대 기능과 활용방법 예시 사진이 나와 있었다.

 

 

 

세상 허무한 언박싱 사진ㅋㅋ 독서대 본품고정 클램프가 끝!

 

색깔은 화이트, 블랙, 핑크 세 가지가 있는데, 난 무난하고 먼지가 쌓여도 잘 티가 안나는 화이트로 샀다.

 

 

 

 

생각보다 독서대 재질이 엄청 단단했다. 그에 비해 무게는 가벼움.

 

나무 재질이 아닌 독서대는 처음 사보기는 거기도 했고 두꺼운 책들을 놓고 볼 거라서 내구도가 약하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했었는데 직접 상품을 받고 나니 그런 걱정이 싹 없어졌다.

 

책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침 부분도 탄력이 좋아서 A4보다 판형이 큰 하드커버 전공책도 거뜬히 고정시킬만큼 튼튼했다. 

 

 

 

이어서 독서대 본품 뒷면 살펴보기.

 

 

 

 

뒷면에 사용방법이 간단하게 나와 있었다. 

 

 

 

처음 봤을 때부터 신경쓰였던 이 까만색 레버를 당기면 각도 조절을 할 수 있었다.

 

 

 

고정 클램프 없이 그냥 세워뒀을 때 모습. 고정 클램프 없이 사용할 때는 최대 9단계까지 각도조절이 가능하다. 고정 클램프까지 사용하는 경우에는 12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함.

 

독서대 관련 설명서는 알고 보니 독서대의 메모꽂이 안에 꽂혀 있었다. 뒷 부분에 홈이 있어서 A4용지 2~3장 정도를 쉽게 넣다 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나는 휴대할 일 없이 거의 집에서만 쓰는 용으로 산 거라서 고정 클램프에 단단히 고정시켜서 쓰기로 했다. 원하는 위치에 고정 클램프를 설치하고 그 홈에 맞춰서 독서대 지지대 부분을 끼우니 끝이었다. 

 

 

 

 

 

독서대 설명서를 메모꽂이에서 꺼내고 그 안에 플래너를 프린트해서 넣어 쓰려다가 전에 책 살 때 공짜로 받았던 달력이 생각나서 이참에 써 보기로 했다. 한국 괴물 백과 굿즈라서 일러스트들이 스산함 ㅋㅋ

 

 

 

 

대충 칼로 4월 달력을 슥 잘라내고 

 

 

 

 

사이즈를 대충 재 봤는데 그냥 넣었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것 같았다.

 

 

 

그래서 잘라낸 달력을 A4용지 위에 마스킹 테이프로 고정시켜서

 

 

 

 

메모꽂이에 쏙 담았다(속시원)

 

이런 과정이 귀찮으신 분은 그냥 플래너를 프린트해서 넣어서 쓰면 될 것 같다. 큐엘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해서 문의하면 플래너 양식을 보내준다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이 인터넷에 대충 검색해보서 나오는 양식을 써도 좋을 것 같다. 요즘 세상에 금손들이 너무 많아서 ㅎㅎㅎ

 

참고로 이 투명한 앞판은 아크릴 재질이라서 쉽게 보드마카로 썼다 지울 수 있다고 한다. 지금 준비하는 시험 끝나고 책 볼 일이 줄면 그냥 메모용 미니 칠판으로 써도 좋을 것 같다.

 

 

 

 

그렇게 좁은 책상 보완용 아이템들로 가득해진 내 책상. 요즘 공부하면서 요점 정리를 에버노트로 하는데 노트북 모니터와 책을 한 시야에 두고 볼 수 있어서 너무 편하다. 자세를 바르게 하는데에도 좀 더 도움이 되는 거 같고. 지금 이 상태에 너무나도 만족 중임.

 

다만 좁은 책상을 보완할 아이템이 점점 늘어만 가는 것 같다. 이게 정말 돈을 아끼는 건지 아닌 건지 모를 지경이 되었다. 어쩌면 큰 책상을 하나 사는 게 나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 하지만 이미 늦었음. 건너면 안되는 강을 건너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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