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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장비빨/IT용품

정말 추억저장용 아이패드프로5&악세사리 후기

by 하찮이 2021. 7. 8.


5월에 산 아이패드 프로5


후기를 왜 이제 쓰냐면
귀찮아서 묵혀둔 건 아니고
지금에서야 받았기 때문(현시점 7월 중순)

애플 제품이라고는 아직 잡스형이 살아계실 때 나온 아이폰 구모델을 써 본 게 다인 나한테
너무 많은 옵션과 모델 종류는 고통이어따...

살까 말까에서부터
셀룰러를 사야 하나 와이파이로 돈을 아껴야 하나
12.9형을 사야 하나 좀 더 작은 걸 사서 돈을 아껴야 하나
용량은 최대로 해야 하나 돈을 아껴야 하나
으아니 색은 뭘로 해야 하냐
애플케어는 해야 하나 돈을 아껴야 하나로 고민하다가

앱등이 친구에게 물으니
남의 돈으로 쇼핑하는 기분 내면서 옵션 뚝딱뚝딱 정리해줬다.
역시 앱등이치고 나쁜 사람 없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쉽지 않았음 ㅋㅋㅋ
아직 학생인 동생 찬스로 교육할인 신청하고
결제해서 돈도 빠져나갔는데도 그놈의 학생 인증하는 메일이 안와서
약 2주간 매일매일 메일함도 확인했음(사실은 동생이)

나중에 답답해서 인터넷 검색하고 나서야 그 학생 인증하는 프로세스가 랜덤인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결제한 그 비싼 가격이 할인이 이미 적용된 가격인 것도 뒤늦게 알았다.
(이거 나만 몰라썹?)


무엇보다 주문하고 나서 배송까지 한 달 넘게 걸릴줄은 몰랐음.
역시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아이패드는 오지 않았는데 나머지 애들은 다 먼저 도착했다.
우선 아이패드 케이스
ESR의 리바운드 마그네틱 케이스였는데



요런 장점이 있다 함
(박스 버리고 나서 후회할까봐 찍어둠)




아주 실키하고 스무스하고 암튼 맘에 듦.




그다음 애플펜슬이 왔다.
이건 아직도 언박싱 안함.
아이패드로 유튜브만 돌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달하고도 며칠 뒤 도착한 아이패드 프로5 본품.

회사 일에 치이다 받으니 설렘도 없고
언박싱하는 데 감흥도 없어서 후딱 풀어제꼈다.
박스 위 영롱한 스탠드 불빛.



다들 언박싱 영상 같은 거 귀찮아서 우뜨케 찍냐...


쓸말도 없어.
아이패드 빼내니 그밑에 설명서 봉투가 있고오


충전기가 들어있었어요오

충전기가 양쪽 다 C핀이라서 잘못 온줄 알고 호들갑을 떨었더랬다.
난 진짜 애플 꺼 거의 6년만에 첨 쓰는 거라서
이쪽 지식이 그 시절에 머물러 있음.




암튼 본품 기다리다 지쳐서 서랍 구석에 처박아뒀던 케이스도 다시 꺼냈다.
가벼운 학습지 풀어범에 껴 있었던 뚱랑이 리무버블 스티커 붙여놓으니 왕 귀여움.


다시 반짝 출연하는 영롱한 스탠드 불빛


합체 완료


카메라 렌즈 보호렌즈도 있는데...
이것도 나중에 애플펜슬이랑 같이 열어봐야겠다.


성의없는 언박싱 후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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